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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 伊 대통령 명예훈장 수훈


에이스침대의 창업주인 안유수(사진) 회장이 한-이탈리아 교류증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이탈리아 대통령이 수여하는 훈장을 수훈했다. 에이스침대는 안 회장이 2일 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이탈리아 대통령이 수여하는 명예훈장과 증서를 세르지오 메르쿠리 이탈리아 대사를 통해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대통령 명예훈장은 이탈리아와 산업 및 사회 전반에 걸친 교류와 발전에 기여를 한 이들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각국의 이탈리아 대사관에서 심사와 추천을 하고 이탈리아 본국에서 최종 심사를 거처 결정된다. 안 회장은 한-이탈리아 교류 증진 및 가구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이번 훈장을 수여 받게 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안 회장은 지난 1982년, 이탈리아 밀라노에 에이스침대 지사를 설립한 것을 시작으로 1980년대 말에는 이탈리아 가구회사로부터 완제품을 직접 수입해 한국에 소개하고 현지 기술자들을 한국에 초빙해 기술 전수를 받기도 했다. 이러한 오랜 협력과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공동 기술 개발에 노력한 결과, 지난 2004년에는 이탈리아 비코리아라(VICORIARA)와 공동으로 개발한 가구 생산 기계를 밀라노 국제기계박람회에 출품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또 같은 해 북한 가구업계 관계자들을 밀라노 국제가구박람회에 초청, 남북 교류협력 증진은 물론 북한과 이탈리아간의 교류협력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는 서울 논현동에 에이스에비뉴얼을 오픈, 이탈리아 대표 가구 브랜드인 알플렉스, 바찌, 박스터, 프란체스코 몰론, 포메르 등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에이스침대의 한 관계자는 “에이스침대는 현재 이탈리아의 약 40여개 가구 관련 기업들과 거래 관계를 맺고 있다”며 “이들 업체들과는 상호 이익 증진을 위한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선진 가구문화의 국내 도입을 위해 교류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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