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블로그 방명록 때문에 '파혼' 논란

블로그 방명록 때문에 한 네티즌이 파혼을 당한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002 월드컵 홍보연주단 `아트엔젤스 오케스트라' 단장 황주성씨는 28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포털사이트 네이버(naver.com)의 황씨 블로그 방명록 '안부게시판'에 올라온 아는 여성들의 안부인사를 약혼자가 오해해 최근 파혼을 요구해왔다고말했다. 황씨는 "아트엔젤스 활동 등으로 알려진 덕분에 안부게시판에 여성 등 많은 사람들이 인사를 남기는데 약혼자가 블로그 문화에 익숙하지 않아 내가 이들과 사귀는것으로 오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씨는 안부게시판이 누구나 볼 수 있는 공개게시판인 까닭에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며 네이버에 안부게시판을 작성자가 블로그 주인만 볼 수 있는 비공개 게시판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네이버는 답변을 통해 "현재 안부 게시판을 비공개로 설정하는 기능은없으며 앞으로 서비스를 개선할 때 이같은 내용을 담당부서에 전달해 검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혀 황씨의 요구를 사실상 받아들이지 않았다. 황씨는 "방명록 공개는 자신의 e-메일함을 대중앞에 열어보이는 것과 같은 것"이라며 "당장 나처럼 피해를 보는 사람이 있는데도 네이버가 개선을 미루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혀 네이버의 대응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