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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악범 얼굴공개 방안 추진

경찰, 성폭행등 강력범 유전자 은행 설치도 검토

강호순 연쇄살인 사건을 계기로 흉악범의 얼굴을 공개하고 강력범의 유전자를 집중 관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경찰청은 4일 경기 서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연쇄살인 사건과 관련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종합치안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경찰은 국민의 알권리와 범죄예방을 위해 흉악범의 얼굴을 공개할 수 있도록 규정을 마련하고 살인이나 성폭행 등 강력범의 유전자를 관리하는 유전자 은행 설치도 검토한다. 또 경기도가 면적에 비해 치안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오는 2012년까지 용인 서부, 안양 만안, 하남, 부천 오정, 동두천 등 5곳에 경찰서를 신설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연쇄살인 사건을 해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CCTV 설치 예산을 경기 서남부 지역에 먼저 배정하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할 방침이다. 경찰은 주요 강력사건을 해결하는 데 프로파일링(Profiling)의 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경찰수사연수원에 프로파일링 전문 과정을 신설해 전문 프로파일러(범죄심리분석관)를 본격 육성하기로 했다. 경찰은 또 범죄자들이 현금자동인출기(ATM)를 이용할 때 얼굴을 가리는 행위를 막기 위해 금융감독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의, 은행들이 ‘얼굴 인식 ATM 프로그램’을 도입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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