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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순익, 미쓰비시 순손실 1위

■일본기업 2000회계연도 결산 마무리 도요타ㆍNTT가 일본 기업들의 2000 회계연도 결산결과, 순익을 가장 많이 낸 기업으로 밝혀졌다. 한편 가장 큰 손실을 기록한 기업도 자동차 회사인 비쓰비시로 밝혀져 지난해 이 부문의 양극화가 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3위 자동차 기업인 도요타의 2000 회계연도 순익은 전년대비 15% 상승한 4,712억엔을 기록, 일본 기업 중 가장 많았다. 도요타의 세후순익증가는 신형차종인 렉서스의 판매호조에 따른 것으로 관련 업계는 분석했다. 도요타는 또 세전이익에서도 1조엔에 육박한 9,500억엔을 기록, 올해 일본 기업 최초로 세전이익 1조엔 달성이 확실시 되고 있다. 2위와 3위는 일본 최대 전화회사인 NTT와 이 회사의 이동통신 자회사인 NTT도코모가 나란히 차지했다. 지난해 678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던 NTT는 자회사인 NTT도코모의 성장에 힘입어 4,641억엔의 순익을 올렸다. 또 i모드로 무선 인터넷 선풍을 이끌었던 NTT도코모는 지난해 가입자수 증가 등으로 순익이 전년대비 45% 증가한 3,655억엔을 기록하면서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3년간 적자를 마감하면서 흑자로 돌아선 닛산자동차다. 99년도에 무려 6,844억엔의 적자 기업이던 닛산은 인원 감축 등 구조조정에 성공하면서 지난해 3,331억엔의 흑자로 돌아섰다. 5위는 자동차 업체인 혼다(2,322억엔), 6위는 전자회사인 교세라가 각각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가장 손해를 많이 본 기업 1,2위도 자동차 업체인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내 4위의 자동차 업체인 미쓰비시는 지난해 2,781억엔의 순손실을 보여, 적자폭이 가장 큰 기업이 됐다. 미쓰비시의 손실은 지난해 자동차 리콜 과정에서 상당한 규모의 비용지출이 이루어진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99년 262억엔의 흑자를 기록했던 일본 5위의 자동차 회사 마쓰다도 2000년 무려 1,552억엔의 적자를 내,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도쿄를 근거로 사업을 하고 있는 금융회사 오리엔트 코프가 894억달러의 적자를 보이며 4위가 됐고 후쿠오카은행이 5위에 올랐다. 장순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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