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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투자의견 `매수'로 상향"<대신증권>

대신증권은 국민은행에 대해 펀더멘털의 개선추세가 포트폴리오 전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5만원으로 높인다고 5일 밝혔다. 대신증권 전재곤 애널리스트는 국민은행의 악성채권 발생이 둔화되고 단기연체구조도 안정화되고 있어 신용대출의 부분적 손실을 감안해도 내년 상반기부터 가파른 정상화 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기업부문 부도금액과 가계대출 회수 의문여신의 추이로 보면 고위험 악성자산의 흐름은 정점을 지났거나 정점을 통과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가계대출 가운데 무담보 신용대출은 지난 6월말 기준 12조9천억원으로 이는 손실처리 관련 충당금 부담으로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그는 말했다. 아울러 그는 고정여신으로 집중되는 중소기업 부실에 대해서도 신용대출 손실위험은 가계대출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국민은행의 주가상승은 펀더멘털 회복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나타난 것으로 본다며 무담보 신용대출 손실처리와 회계처리관련 추가 손실가능성 등으로 올해 하반기에 수익정상화를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이러한 것이 마무리되는 내년 상반기부터는 추가 손실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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