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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印유권자에 '구애'

"공화당이 최고의 선택입니다."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시-체니 선거팀은 170만명의 인도 교민사회에 장문의 e-메일을 보내 공화당의 지지를 호소했다고 힌두스탄 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 선거팀은 인도 유권자들이 왜 공화당을 지지해야 하는지에 대해 "부시는 경제적고립주의를 반대한다. 미국과 다른 국가 사이에 장벽을 설치하려던 정책은 모두 실패했다"며 우회적으로 설명했다. 이는 미국의 대 인도 아웃소싱에 반대의 목청을 높이는 존 케리 민주당 후보를간접적으로 겨냥한 것. 마크 레이시코트 선거대책위원장이 발송한 이 메일은 현재 미국-인도 관계는 불과 5년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역사적인 단계'에 와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인도의 국방과 안보관계를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민간 부분에서 핵과우주, 첨단기술 거래를 촉진하기 위해 양국이 추진중인 `전략적 협력관계의 다음 단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뉴델리=연합뉴스) 정규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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