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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쇄신] 천성관 검찰총장 내정자 동기 전원 사의

이준보 대구고검장등 4명<br>검, 인사태풍 불가피할듯

천성관(51) 검찰총장 내정자의 사법연수원 동기(12기) 네명이 전원 사의를 표명했다. 6일 법무부와 검찰에 따르면 천 내정자의 연수원 동기 4명 중 이준보(56) 대구고검장과 김종인(56) 서울동부지검장, 김수민(56) 인천지검장이 사의를 밝히는 글을 검찰 내부 통신망에 올렸다. 이귀남(58) 법무부 차관도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검장급 이상 검찰간부 자리는 법무차관과 서울중앙지검장을 포함해 9자리로 천 내정자의 연수원 후배기수로 채울 수밖에 없어 인사태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천 내정자의 취임 직후 단행될 고위간부 인사에서는 연수원 13기(9명)가 주축이 되는 가운데 14기(13명) 중 일부가 승진 인사를 통해 고검장 자리를 채울 것으로 전망된다. 50대 후반이 주류였던 검찰 수뇌부가 단번에 50대 초중반으로 떨어지게 돼 기수는 물론 연령 측면에서도 대폭 세대교체가 되는 셈이다. 고검장급과 동시에 단행되는 검사장급 승진인사의 폭도 예상보다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고검장 승진에 실패한 13ㆍ14기 검사장의 자진 사퇴까지 나오면 검사장 승진 대상자가 많게는 20명 정도까지 불어날 것이라는 전망마저 나온다. 16ㆍ17기뿐 아니라 18기 2∼3명도 검사장으로 승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20명 이상의 대대적인 검찰 인사시 조직안정에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고검장 승진에 실패한 13~14기들 가운데 일부는 현직에 그대로 남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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