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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자유화/공작기계] 대우중공업 CNC PUMA
입력1999-07-05 00:00:00
수정
1999.07.05 00:00:00
민병호 기자
대우중공업(대표 신영균)은 수입선다변화 조치 해제에 대응, 기술력과 비가격경쟁 부문에서 모두에서 정면대결을 펼치겠다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국내 선두업체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것.이를 위해 대우는 일본제품에 대응한 자체기술 축적에 역점을 두고 있다. 대우는 현재의 기술력을 전문분야에 집중투자해 3년내 일본과 기술격차를 해소하고 고유기술을 정립한다는 목표 아래 유럽의 선진업체들과 기술제휴, 매출액의 5%를 기술개발에 투자키로 했다. 연구인력도 고등기술연구원과 연구원 교환을 통해 제어·전자·소프트웨어 부문의 연구원수를 현재의 2배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또한 앞으로 개발하는 제품에 대해 작업의 편리성, 성능 등에서 일본제품과 차별화할 수 있는 제품을 중점을 내놓을 계획이다.
CNC(컴퓨터수치제어) 선반인 「PUMA」시리즈가 대표적인 제품. 이 제품은 정밀도를 크게 높여 내구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재 일본 등 세계적인 제품들도 1년정도가 지나면 정밀도를 높이기 위한 재정도 작업을 해야 하지만 대우의 PUMA시리즈는 작업자가 직접 수작업으로 정도작업을 할 수 있도록되어 있어 재정도 작업이 필요치 않다.
특히 잔고장 발생을 최소화해 생산성을 크게 높였다. PUMA시리즈의 평균고장발생시간은 7,200시간(36개월)으로 선진국 제품수준이다. 또 고정밀 고강성의 성능을 갖추고 있어 일반 NC(수치제어) 밀링 등으로는 할 수 없는 회전공구 터렛을 갖추고 있어 조작이 간편하다.
이와함께 주축의 회전속도가 45~4,500 RPM(분당 회전속도)으로 가감속 속도가 높아 생산성과 신뢰성, 편의성을 동시에 높였다.
이들 외에 배면가공에 의한 서브 스핀들을 채택해 공구를 한번 갈아 끼우고도 배면가공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동기제어 방식을 사용해 양축간 공작물을 이동시킬 수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 /민병호 기자 BHM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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