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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사진) 광주시장이 중국을 방문해 중국문화원 광주분원 설립과 2015 하계U대회 남북단일팀 구성에 대한 협조 등의 성과를 이끌어 냈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윤장현 시장은 중 정부 차이우 문화부장과 만나 중국 문화원 광주분원 설립을 요청,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 냈다. 윤 시장은 취임 이후 핵심정책으로 '중국과 친해지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이 중국 문화원 광주 분원 설립이다. 차이우 부장은 "윤 시장이 요청하신 문화원 광주분원 설립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려할 것이며 앞으로 반드시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중국문화원은 현재 서울시 한 곳에만 설립돼 있으며 중국내 한국 문화원은 베이징과 상하이 두 곳에 설치돼 있다.
윤 시장은 또 내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남북 단일팀 구성과 관련 중국 문화부의 협조를 요청했고, 차이우 부장은 "평양에 우호적인 인사들을 많이 알고 있다. 중국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통일을 일관되게 지지하고 있다"며 단일팀 구성에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윤 시장은 취임 이후 첫 해외외교인데도,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얻는 성과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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