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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공, 잇단 대행개발 왜?

공사비 땅으로 줄수 있어 선호… 올해만 5건<br>건설사는 유동성 부족으로 선뜻 나서기 꺼려


토공, 잇단 대행개발 왜? 공사비 땅으로 줄수 있어 선호… 올해만 5건건설사는 유동성 부족으로 선뜻 나서기 꺼려 전재호 기자 jeo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한국토지공사가 혁신도시 및 택지조성 공사에서 공사대금을 현물로 지급할 수 있는 ‘대행개발’ 사업을 올 들어 크게 늘리고 있다.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해당 사업지의 위험을 분산시키려는 의도지만 현금이 부족한 각 건설사들은 선뜻 나서기를 꺼리고 있는 상황이다. 27일 토공에 따르면 토공이 올 들어 대행개발 방식을 도입한 사업지는 대구 신서혁신도시, 경북 김천혁신도시, 광주 전남혁신도시, 양산 물금지구, 전라도 광주 선운지구 등 5곳에 달한다. 반면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대행개발 방식을 도입한 사업장은 한 곳도 없었다. 토공의 한 관계자는 “대행개발은 공사비의 절반 이상을 공동주택 용지 등 대물로 지급하기 때문에 경기가 좋을 때는 잘 하지 않고 어려울 때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 대부분의 건설사들이 미분양 적체 등으로 현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이 사업에 선뜻 참여할지는 미지수다. 현재 낙찰이 끝난 사업장은 광주 선운지구가 유일하다. 광주 선운지구는 4월 한차례 유찰됐다가 8월에 실시된 재입찰에서 H건설이 낙찰받았다. H건설의 한 관계자는 “광주의 경우 수익성이 좋아서라기보다는 실적 확보차원에서 진행해야 했던 측면이 있다”며 “사업규모도 180억원대였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현재 입찰을 앞두고 있는 사업장은 대구, 경북 김천 등으로 현재도 미분양이 많은 곳인데다 사업 규모도 390억~600억원대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금도 지방 미분양이 많은데 수백억원대의 공동주택 용지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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