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8일 위례신도시 시범단지 마스터플랜 현상설계공모에서 'Legacity-후대에 계승할 유산(legacy)이 되는 도시(city)'가 1등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디에이그룹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와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등이 공동 제출한 것으로 후대에 물려줄 5가지 유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시구조를 제안했다. 풍납토성의 이미지와 옛 장터를 모티브로 상업시설의 아웃도어 몰과 도로를 제시하고, 봉화대를 모티브로 한 랜드마크 건물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위례신도시 시범단지는 총 부지 면적 110만8,000㎡에 주택 1만4,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1등 당선자가 설계하는 공동주택 2개 블록은 내년 4월 사전예약을 통해 보금자리주택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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