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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 '빅2 쌍끌이'에 동반 강세

엔씨소프트·네오위즈게임즈 실적개선 기대


게임주가 대장주인 엔씨소프트와 네오위즈게임즈의 실적개선 기대감 고조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16일 주식시장에서는 엔씨소프트와 네오위즈게임즈가 각각 3.86%, 3.07% 오른 것을 비롯해 CJ인터넷(4.67%), 엠게임(2.83%), 손오공(2.28%), 한빛소프트(2.28%), 웹젠(1.64%), 소프트맥스(1.08%) 등 대부분의 게임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게임주가 동반 상승한 데는 엔씨소프트가 다음 주 북미ㆍ유럽시장에 '아이온' 출시를 앞두고 있고 네오위즈게임즈는 올 3ㆍ4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 등이 상승모멘텀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아이온'의 경우 벌써부터 사전판매량이 급증하는 등 북미ㆍ유럽시장에서 흥행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고, 네오위즈게임즈의 '아바'도 올 3ㆍ4분기에만 사용자가 85%나 늘어나는 등 인기가 확산되는 추세"라며 "엔씨소프트와 네오위즈게임즈가 앞으로도 게임주 전체의 주가를 '쌍끌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 동안 게임주가 대형주 위주의 장세에서 소외되며 주춤했으나 최근 네오위즈게임즈에 외국인 순매수가 집중되는 등 향후 추가적인 주가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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