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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주가 "900 찍는다" 전망 우세

증권사들은 대체로 올해의 마지막달인 12월 종합주가지수가 900포인트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30일, 12월엔 11월 주식시장의 상승 탄력을 둔화시켰던 환율과 삼성전자를 매도한 외국인 매매의 부정적 영향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종합주가지수가 820∼940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 목대균 애널리스트는 12월에는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는 달러 약세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보이는데다 한국관련 주식형 펀드로 신규자금 유입이 기대되고,배당투자가 살아있어 '전약후강'의 패턴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동원증권도 원화 환율의 하락 국면이 거의 해소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12월 증시를 840∼920선으로 내다봤다. 동원증권은 "원화의 강세는 단기적으로 기업이익의 감소, 국제투기 자금의 이익실현 가능성 등 부정적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우리 경제와 증시가 앓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극복하는 데 중요한 촉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원증권은 "지난 1993년 이후 세계 주가는 다섯차례에 걸쳐 횡보박스권을 상향이탈한 사례가 있었고 그 때마다 20% 이상 상승했다"면서 "이번의 경우 전형적으로강한 연말연초의 계절적 효과까지 가세해 랠리 가능성이 크다"고 기대했다. 대신증권도 연말 증시는 내년 경기 회복 기대에 의한 매수세가 좌우할 것으로예상돼 지수 상단 전망치를 920선으로 제시한다면서 환율 하락 수혜 종목과 배당 수익률이 높은 종목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대신증권은 12월 증시는 기존 추세의 이탈보다 추세에 순응하는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며 배당투자를 겨냥한 기관들의 매수세 유입이 외국인투자자의 공백을 채워주는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연말 안에 세자리 수로 진입할 경우 증시에심리적 악영향이 커질 수 있으며 이는 국제유가 52달러(WTI 기준) 돌파와 유사한 시장 영향력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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