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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불이행 위험 기업 크게 줄었다

S&P '불안한 기업' 226개로… 전월比 25개 줄어

기업들의 채무불이행 위험도가 두드러지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조사결과를 인용, 신용등급 B-이하의 정크본드를 발행하며 앞으로도 신용등급 하향조정 가능성이 있는'불안한 기업'들의 수가 226개로 집계됐다고 23일 보도했다. 전월보다 25개가 줄어 5년 만에 최고폭의 감소를 기록한 것. 226개 기업의 총 채무 규모는 2,205억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업계와 은행, 건축자재 관련기업들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226개 기업 중 미국 기업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결과는 기업들의 '채무불이행 위험사이클'의 반전 신호라는 설명이다. 채무불이행 위험기업 수는 지난 2004년 이후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 4월 300개에서 정점을 찍은 후 꾸준히 하향세를 보인 끝에 지난 달 큰 폭으로 감소,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이야기다. 한편 올해 들어 현재까지 파산한 기업 수는 260개로 1981년 S&P가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S&P의 다이앤 바자 애널리스트는 "희소식은 앞으로 파산기업 수가 좀처럼 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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