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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체, 화장품 사업 강화

식품업체, 화장품 사업 강화 화장품사업에 뛰어드는 식품업체들이 늘어나는추세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일제당에 이어 대상, 풀무원 등 대형 식품업체들이 잇따라 화장품사업에 출사표를 던지고 시장공략에 나섰다. 먼저 지난 93년 '식물나라'로 화장품시장에 뛰어든 제일제당은 지난달 보습개선과 주름방지 성분이 포함된 '엔프라니' 16종을 출시했다. 이와 함께 슈퍼마켓, 편의점 등 '외곽시장' 파고들기 전략에서 전문점시장 참여쪽으로 선회했다. 제일제당은 TV광고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화장품부문에서 연말까지 작년보다 150억원이 늘어난 550억원 대의 판매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9월 일본의 시세이도와 합작, '에센디'(S&D) 화장품을 설립한 대상도 화장품시장 참여를 본격화했다. 대상은 우선 국내 소비자들 상이에 친숙한 시세이도의 유명세에 힘입어 할인점 등을 통해 고객층을 확보한 다음 다시 전문점시장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풀무원도 지난달 자회사인 풀무원테크를 통해 신제품 '인솔브'를 내놓고 관련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했다. 풀무원은 자사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인식시키기 위해 방문판매를 강화한 뒤 전문점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사인 나드리화장품을 통해 지난 80년대 초반 화장품시장에 뛰어든 한국야쿠르트 역시 '야쿠르트 아줌마'를 통한 방문판매전략이 효과를 거뒀다는 판단에 따라 최근 신제품 'Me:II'를 출시, 화장품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식품사들이 화장품시장에 잇따라 참여하고 있는 것은 다같이 소비자들에게 친근한 생활밀착형 산업으로 고정고객층 확보가 손쉽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면서 "식품산업이 정체현상을 보이는 반면 화장품은 연간 10% 이상의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상범기자 입력시간 2000/11/27 17:2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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