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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바라오 印 중앙銀 총재에 대표적 '인플레이션 파이터'


두부리 수바라오 인도 재무차관이 중앙은행(RBI) 총재(59)로 전격 임명됐다고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수바라오 신임 총재는 오는 5일 임기가 만료되는 야가 베누고팔 레디 현 총재의 후임으로 3년동안 중앙은행의 사령탑을 맡는다. 그는 고금리를 통한 물가안정을 최우선으로 삼는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파이터'로 알려져 있다. 국제금융계는 이번 조치를 상당히 예상밖의 조치로 받아들이고 있다. 현 레디 총재가 오랜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현 정부 내에서 신임이 높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도 정부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인플레이션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인 만큼 보다 적극적인 '인플레이션 파이터'가 필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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