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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무료 온라인게임 나와

국내 메이저 게임개발사 넥슨이`평생 무료 이용`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게이머 잡기에 나섰다. 넥슨(대표 정상원)은 온라인 롤플레잉게임 `마비노기`의 이달 중순 시범서비스 시작을 앞두고 하루 2시간까지 이 게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2시간 플레이타임제`를 적용하겠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료서비스가 시작되더라도 2시간 범위 내에서 아무 제한 없이 무료로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게임업계에선 그 동안 전면 유료화 대신 아이템 판매 등으로 수익을 거두려는 시도는 많았지만 유료 서비스와 무료 서비스를 병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 관계자는 “온라인게임의 하루 평균 이용시간이 2시간정도에 머물러 사실상 평생 무료 서비스를 선언한 셈”이라며 “무료 서비스 기간에 애써 키운 캐릭터와 아이템에 대한 게이머들의 애착을 이용해 유료화로 전환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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