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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완씨 “귀국여부 9일 통보”

대검 중수부(안대희 검사장)는 `현대 비자금 150억원+α` 사건과 관련, 미국에 체류중인 김영완씨 귀국 여부가 당초 예정보다 사흘 늦춰진 오는 9일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6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측이 당초에는 오늘까지 검찰에서 요구한 `비자금 150억원` 관련 자료와 함께 자진귀국 여부를 통보해주기로 했으나 어제 다시 연락을 해와 9일까지 사흘간 말미를 더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김씨측 요청을 받아들여 오는 9일까지 자진귀국 여부에 대한 김씨의 의사를 최종 확인한 뒤 후속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기존의 150억원 외에 추가로 발견한 수십억원 규모의 현대 비자금의 출처 및 사용처 등을 밝히기 위한 계좌추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송광수 검찰총장은 이날 “아직까지 현대의 비자금이 정치권에 유입됐다는 증거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한 뒤 “특히 정몽헌 회장이 마치 검찰의 비자금 수사 때문에 자살에 이르게 됐다는 취지의 단정적 언론 보도가 나와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검찰은 정 회장의 장례절차가 끝나는 오는 8일 이후 현대그룹 관계자들을 차례로 소환, 현대가 2000년께 조성한 비자금의 행방 등에 대한 보강조사를 벌인 뒤 정치권 유입이 최종 확인되면 해당 인사들을 차례로 소환,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오철수기자 cs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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