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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용인 경매시장 여전히 '찬바람'

경매 낙찰가율 전국 최하위권… "집값 폭락에 감정가 상승"

분당·용인 경매시장 여전히 '찬바람' 감정가 거품·경기침체 장기화 영향 지난달 낙찰가율 63% 그쳐 서일범기자 squiz@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분당ㆍ용인 부동산시장에서 급매물이 일부 거래되면서 ‘바닥론’이 제기되고 있지만 경매시장은 여전히 꽁꽁 얼어붙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낙찰률은 다소 회복됐지만 낙찰가율은 여전히 전국 최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감정가 거품’이 시세를 따라잡지 못하는데다 경기침체 장기화와 판교 입주물량 등의 악재가 여전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3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월 분당에서 진행된 아파트 경매는 총 77건으로 이 중 26건이 낙찰돼 33.8%의 낙찰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12월보다 20%포인트나 상승한 수치다. 하지만 감정가 대비 낙찰가의 비율을 뜻하는 낙찰가율은 63.6%로 전국 평균인 73%를 크게 밑돌았다. 강은 지지옥션 팀장은 “낙찰률이 상승해도 낙찰가율이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은 전국적으로 공통된 현상이지만 분당의 낙찰가율은 서울ㆍ수도권에 비해 유독 낮다”며 “집값이 폭락하면서 감정가가 상대적으로 올라간 것이 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통상 한 물건이 경매시장에 나오기까지는 6개월가량이 소요되는 데 이 사이 집값이 떨어지면 감정가와 시세에 격차가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1월 6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5억1,550만원에 낙찰된 분당 수내동 쌍용아파트 125㎡형의 경우 감정가는 7억5,000만원이었지만 실거래가는 5억5,000만원선이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율은 68.7%에 불과하지만 시세 대비 낙찰가율은 93.7%에 달한다. 인근 S공인의 한 관계자는 “경매 절차와 비용 등을 고려하면 낙찰가가 결코 싼 것이 아니다”라며 “감정가가 워낙 높게 책정돼 있어 경매로 큰 재미를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3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정자동 동아아파트 185㎡형 역시 감정가 11억원짜리 아파트를 7억2,510만원에 낙찰 받아 표면적으로는 65.9%의 낙찰가율을 기록했지만 현재 시세가 7억7,000만원선에 불과해 실낙찰가율은 94%를 넘는다. 용인 경매시장 역시 비슷한 형편이다. 총 111건의 아파트 경매가 진행돼 이 중 21건이 낙찰됐다. 낙착률은 18.9%, 낙찰가율은 64.8%로 여전히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강 팀장은 “분당과 용인에는 여러 차례 유찰된 물건이 많아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낙찰가율은 바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가격 회복에 대한 시장의 믿음이 형성될 때까지는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인기기사 ◀◀◀ ▶ 155兆 '유전 개발' 브라질 특수 온다 ▶ 쏘나타 신형 'YF' 출시 앞당긴다 ▶ "타이어 하나만 바꿨을 뿐인데…" ▶ "2월에는 몰빵 말고 이런 주식 사세요" ▶ 지구촌 곳곳 기상이변 '몸살' ▶ 강호순, 속으로는 상당히 떨고 있다 ▶ 강호순 "아들들 위해 책 출간할 것" ▶ 판교 당첨 커트라인 60점 '훌쩍' ▶ 민간 중대형 입주전 전매 가능 ▶ 차세대 우주망원경 국내 개발 ▶ '야누스 엔화 대출'에 아우성 ▶▶▶ 연예기사 ◀◀◀ ▶ 조재현 "발은 한 뼘 뒤로, 가슴은 골인 지점을 향해…" ▶ '꽃남' 김범 접촉사고로 허리통증 호소 ▶ 권상우 '무릎팍도사'서 연애·결혼 스토리 전격 공개 ▶ 구혜선-김지훈 '핑크빛 열애설' 적극 부인 ▶ 손예진 '가슴 드러난' 합성사진 논란 ▶ 김종진, 키스신으로 '꽃보다 남자' 신고식 ▶ '꽃남' 구혜선- 이민호 첫 키스… "가장 강도 높은 키스신" ▶ 김혜연 "1박2일 덕에 집 한 채 장만" ▶ 미국판 '장화홍련'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2위 ▶ 암도 이겨낸 그녀의 '음악 열정' ▶ 김세영 "가수의 길 지키려 여러 유혹 거절했죠" ☞ 많이 본 기사 바로가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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