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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선진형 대입전형 공동선언' 5월 발표

입학사정관제 정착방안 담을듯<br>생활기록부 개선도 포함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다음달 발표하는 ‘선진형 대입전형 공동선언’에는 입학사정관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방안이 주된 내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통 전형절차 개발과 윤리강령 제정, 고교-대학 간 연계성 강화 등 입학사정관제 전형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학의 노력과 함께 고교 교육과정 개편, 학생생활기록부 개선 등 제도개선 요구도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차기 대교협 회장인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은 28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14개 대학총장 초청 간담회에서 “초ㆍ중등교육의 내실화와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점수 위주의 학생 선발에서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입시제도가 바뀌어야 한다”며 “대학 입학전형의 근본적 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대학사회의 의지를 국민과 사회에 표명하기 위해 다음달 중 공동선언을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교협은 회원 대학 총장과 입학처장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달 25일께 열리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공동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진형 대입전형 공동선언의 핵심은 입학사정관제다. 대교협은 학생들의 성적은 물론 창의성ㆍ잠재력ㆍ인성ㆍ발전가능성ㆍ리더십 등을 고려해 학생을 뽑는 입학사정관제를 선진형 대입전형으로 지목하고 현재 공통 전형절차 등을 개발하고 있다. 공동선언에는 입학사정관제의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윤리강령을 제정하고 내부 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학생의 다양한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기존 학생부를 개선하고 고교특성을 반영하기 위한 교육과정 개편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교협은 공동선언에 이어 오는 6월 말께 교육 정상화와 공정한 학생선발을 위해 기존 ‘3불정책’을 유지한다는 것을 바탕으로 한 2011학년도 대입전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총장은 이날 대입전형뿐만 아니라 초ㆍ중등교육과 대학교육을 개선하기 위해 범사회적 협력기구인 ‘교육협력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도 밝혔다. 교육협력위원회는 각 대학 총장과 시도교육감ㆍ교육전문가를 비롯해 법조계ㆍ언론계ㆍ산업계ㆍ학부모 등 각계각층이 참여해 공교육 정상화와 관련된 광범위한 교육문제를 논의하는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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