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종기 실적 악화로 투자의견 하향"<대투증권>

대한투자증권은 22일 대우종합기계[042670]의 실적 악화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박상규 연구원은"대우종기의 3.4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에 비해 13.1% 증가한 6천528억원이나 영업이익은 18.0% 감소한 395억원에 불과했다"며 "중국내 굴삭기 판매가 5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하는 부진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4.4분기에도 공작기계와 엔진 등 사업부문은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이나 건설기계는 의미있는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며 "주가는 단기적으로 중국내 신규대출 관련 정책 변화와 굴삭기 판매 증감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투증권은 대우종기에 대한 목표주가를 1만200원으로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