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부동산전문 리서치회사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연말까지 전국 신도시 및 택지지구에서 총 38개 단지 2만7,755가구가 분양을 계획 중인 것으로 조사 됐다. 52개 단지에서 3만9,786가구가 공급됐던 지난해 같은 기간(10~12월) 1만2,031가구가 줄어 든 규모다.
하반기 계획 물량 중 가장 주목 받는 곳은 1차 합동분양 당시 흥행에 성공했던 동탄2신도시의 2차 합동분양 단지다. 특히 이번 2차 물량은 모두 입지조건이 가장 좋은 시범단지 내에 있어 일찌감치 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차 합동분양에서는 4개단지 총 3,457가구가 분양될 계획이다. 한화건설은 A21블록에서 전용 84~128㎡ 1,817가구를 공급한다. A16블록에서는 계룡건설이 전용 84~101㎡ 656가구를 공급한다. 금성백조주택은 A17블록에서 전용면적 74~84㎡ 485가구를 선보이고 대원은 A20블록에서 전용면적 84~120㎡ 498가구를 공급한다.
인천 구월보금자리지구에서는 GS건설이 '구월아시아드선수촌 센트럴자이' 850가구가 공급된다.
충청권에선 세종시와 노은 택지개발지구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다. 모아건설은 세종특별자치 1-4생활권 L5~L8블록에 전용 84~99㎡ 총 724가구 모아미래도를 10월 중 분양한다. 1-1생활권 M1블록, 1-2생활권 M1블록에선 중흥건설이 전용 84~99㎡ 총 1,300가구 중흥S-클래스4차를 11월 중 분양한다. 대전 유성구 노은3지구 C-1블록에 계룡건설이 전용 84~102㎡ 총 502가구를 10월 중 분양한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신도시나 택지지구는 체계적인 계획하에 조성되기 때문에 주거환경이 뛰어나다"며 "하반기 공급 물량 중 신도시 및 택지지구 물량을 주목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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