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준중형차 1,600cc급으로 '세대교체'

준중형차 1,600cc급으로 '세대교체' • LPG 車, 시장 퇴출 '초읽기' 준중형차 시장이 1천600cc급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1천500cc급은 내수시장에서 점차 자취를 감출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지난 7월 21일 출고를 시작한 1천600cc급 `뉴 아반떼 XD 1.6'의 경우 첫 달 630대의 내수 판매로 전체 아반떼 내수 판매량의 13.9%에그쳤으나 8월 40.2%(2천531대), 9월 43.2%(2천56대) 등으로 비중이 급격히 상승했다. 현대차가 당초 준중형차급내 1.6 모델의 판매비중을 30%대로 예상했던 데 비해 강세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셈이다. 기아차 `쎄라토 1.6 CVVT' 모델도 내수 판매 첫달인 8월 507대가 팔려 쎄라토 전체 내수물량의 30.4%를 기록했으며 지난달에는 589대가 판매되면서 그 비중도 32.1%로 높아졌다. 지난 7월 선보인 국내 첫 1천600cc급 모델인 르노삼성차 `SM3 CVTC 1.6'는 전체 SM3의 절반 수준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SM3 1.6 모델은 첫 달인 지난 7월 내수 시장에서 1천186대가 팔려 전체 SM3 판매량(1천782대)의 3분의 2(66.6%)를 차지한 뒤 8월 1천178대 판매로 비중이 56%로다소 낮아졌으나 지난달에는 59%(1천8대)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에 더해 GM대우차도 이달 1일자로 라세티 1.6 모델을 내수 시장에 출시, 1천600cc급 준중형차 경쟁에 가세함으로써 준중형차 시장의 세대교체는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처럼 1.6 모델이 준중형차 시장을 무서운 속도로 파고드는 것은 1.5 모델에 비해 가격이 평균 10여만원 가량 비싸긴 하지만 힘과 성능이 한층 개선된데다 소비자들의 고급화 경향과도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1천600cc급의 내수시장 등장은 내년 7월부터 소형차 세제 및 도시철도채권 매입 기준이 현행 1천500cc에서 1천600cc로 조정되는데 따른 것으로 내년 7월 이후에는 내수 시장에서도 1천500cc급 준중형차는 찾아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입력시간 : 2004-10-05 07:18 =)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