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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크, 직조기 자동 실 이음장치 개발

섬유기계 제조 중소기업인 리테크(대표 이택현)는 경편기(經編機)와 직조기(織造機)의 실을 자동으로 이어주는 '자동통경기'를 개발,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이 기술의 개발로 섬유공장에서 숙련된 기능공이 경편기, 직조기 한 대당 하루 평균 약 4시간 걸렸던 실 이음 작업을 비 숙련 인력으로도 3분 이내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직조기계는 실이 감겨있는 둥근 모양의 빔을 새 것으로 교체할 경우 바늘귀에 실을 꿰듯 숙련된 기능공이 직조기계에 새로운 실을 일일이 연결했다. 자동통경기의 경우 실의 종류에 상관없이 빔 1개당 10초 이내에 실을 자동으로 붙여서 이어주기 때문에 빠른 시간 안에 천을 연결해서 짤 수 있다. 리테크의 이택현 사장은 "자동 통경기는 콤파운드, 테이프기 등 경편기 및 직기에 간단하게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면서 "설치 후 최소한 6개월 이내에 설치비를 회수할 수 있고 이후 연간 약 20∼30%이상의 생산성 향상을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업 시간 단축은 물론 인력이 부족한 통경 기능공 확보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자동화지도실의 마대식 지도역은 "독일 등 선진국에서도 해결하지 못한 통경공정의 완전 자동화가 가능하게 돼 파급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적인 '콤파운드'기 생산회사인 독일의 '칼 마이어' 와 '리바' 두 회사의 영업상무가 곧 내한해 자동 통경기의 기술이전과 특허 사용권에 대하여 협상할 예정이다. 리테크는 지난해 10월 설립됐다. 홍병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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