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사회공헌도는 높지만 사회·경제적 지위는 낮아'

교원들이 다른 직업과 비교할 때 사회공헌도는 높고 사회ㆍ경제적 지위는 낮다는 평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원단체 총연합회는 지난 3월12일부터 4월8일까지 교원 576명을 포함, 고등학생 생(201명), 학부모(201명), 교ㆍ사대생(271명) 등 총 1,249명을 설문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1.4%)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교직을 포함한 25개 직업군의 사회공헌도 평가에서 교원들은 초등 교원을 1위로 꼽았고 중등 교원을 5위로 평가했다. 그러나 사회적 지위는 각각 14위와 13위, 경제적 지위는 각각 17위와 15위로 평가했다. 사회공헌도 순위에서 초등 교원 다음으로 의사ㆍ기업가ㆍ경찰ㆍ중등 교원ㆍ대학 교수 등이 뒤를 이었고 국회의원(24위)과 부동산 중개인(25위)이 최하위를 차지했다. 교원들은 그러나 사회적 지위 평가에서 국회의원을 수위로 꼽았고 판ㆍ검사, 의사, 대학 교수, 기업가 등을 그 다음으로 꼽았다. 경제적 지위 평가에서도 국회의원이 1위를 차지했고, 의사, 판ㆍ검사, 연예인, 기업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학생과 학부모가 생각하는 사회공헌도에서는 의사, 경찰, 판ㆍ검사, 대학 교수, 초등 교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고 사회적 지위는 국회의원, 판ㆍ검사, 의사, 대학교수, 기업가 등의 순이었다. 한편 교원들은 60%정도가 직업에 대해 ‘비교적 매력적’이라고 답했고 45%이상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