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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특집/통상전략] INI스틸 박세용 회장

중동.중남미 시장등 수출선 다변화 적극INI스틸은 미국의 201조 산업피해 판정에서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스텐레스 냉연강판과 중공업 제품의 경우 이번 201조 판정대상에서 제외됐으며 H형강, 레일, 앵글, 챤넬 등은 무피해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또 피해 판정을 받은 원형강과 철근도 대미 수출 물량이 적어 향후 수출 감소폭이 극히 미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ㆍ4분기까지 매출은 지난해보다 8.15% 증가한 2조1,082억원으로 이 가운데 수출은 5,700억원(132만톤)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서 돋보이는 대목은 전체수출 가운데 미국에 대한 수출이 2.2%(2만9,000톤)에 불과하다는 것. 이 같은 실적은 이미 수년전부터 수출선 다변화 전략을 추진, 중동 및 중남미(65%이상) 등으로 수출 시장을 넓혀 온 것이 주효했다. INI스틸은 특히 최근 미국 등 선진국들이 각종 수입규제조치를 확대하고 있는 것은 철강산업이 포기하기 어려운 국가 전략산업의 하나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 선진국들의 규제와 함께 풍부한 노동력을 앞세운 중국, 동남아, 남미 지역 국가의 제품의 국내시장 공략도 우리 업계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고 사전 준비책을 강구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전기로 2위업체인 강원산업과 삼미특수강을 인수해 생산규모면에서 세계 2위 전기로 업체로 부상한 데 이어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해부터 국제경쟁력 강화, 고객중심 마케팅, 지식경영체제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어택(ATTACK)21'이라는 경영혁신 운동을 통해 2004년까지 제품별 경상이익률을 25%까지 끌어 올리고 무차입 경영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는 것도 경쟁력 강화의 일환이다. 특히 이 운동에는 제품ㆍ부문별로 '목적 원가'개념을 도입, 세계 최고의 이익률을 내는 생산구조로의 전환을 시도, 지난해에는 약 350억원의 원가절감 성과를 거뒀다. 또 인천과 포항공장을 상호 연결하는 생산시스템 구축으로 통합구매에 따른 구매원가 절감, 제품 생산구조 전문화 등을 통해 부가가치 향상에도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에너지 절감과 고품질 생산기술 확보, 고부가가치 강종 개발을 위한 기술개발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회사는 물류 및 비물류 부문의 전산화를 포함하는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으로 정보기술력 향상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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