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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민 “유해물질 6,800곳 방치돼”

맹독성 유해물질을 취급하는 업체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제2의 구미 사고’ 발생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은 5일 “맹독성 유해물질을 취급하는 업체 6,800여곳이 무방비로 사고 위험 속에 방치돼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정부종합청사에서 진행된 환경부 국정감사에 참석해 “인근 주민에게 (유해물 취급 업체 관련 정보가) 사전에 고지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지역 주민의 증언에 의해 알려졌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는 유해화학물질 관리법 위반 사항이며 감독 주무관청인 환경부가 법에서 정한 것을 소홀히 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의원은 지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사고대비물질 관련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환경부의 적극적인 대처를 요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08~2011년 사이 사고대비물질 관련 사고는 총 41건 발생했으며 인명 피해도 150여명에 육박한다.

지난달 27일 국미국가산업공단에서 발생한 불화수소산(불산) 가스 누출 사고 역시 근로자들에게 보호장구가 제대로 제공되지 않았던 동시에 주민을 위한 비상경보시스템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피해를 키운 점이 드러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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