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은 11~24일까지 미국 실리콘벨리를 비롯해 브라질에서 각각 열리는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세계총회와 유엔지속가능발전정상회의(Rio+20) 등에 참석해 수원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
염 시장은 오는 11~13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가 위치한 산호세시를 방문한다. 산·학·연·관을 연계한 '수원형 벤처밸리'를 꿈꾸는 수원시가 이번 방문길에서 산학연관 협력 클러스터의 성공모델인 실리콘밸리의 탄생배경을 살펴보고 수원에 접목할 지속가능한 발전전략 등을 구상할 계획이다.
염 시장은 특히 산호세시 척 리드 시장을 예방하고, 대학간 교류협정을 통한 교환학생 프로그램 및 단기어학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의 교육분야를 비롯해 양 도시간 정례적 수출 및 투자상담회 개최 등의 경제분야, 어학연수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 추진 등을 담은 청소년분야 등 국제 자매도시 결연을 위한 교류를 제안할 예정이다.
염 시장은 코트라와 휴렛펙커드 등 실리콘밸리내 첨단산업을 이끄는 IT 기업들을 둘러보고 '수원형 벤처밸리'를 만들기 위한 추진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염 시장은 또 오는 15~22일까지 브라질에서 각각 열리는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세계총회와 유엔지속가능발전정상회의(Rio+20) 등에 잇달아 참석할 예정이다.
염 시장은 15일 ICLEI 세계총회 개막총회인 고위급패널회의에 참석해 ‘한국의 지방의제21 경험과 교훈’이라는 주제발표를 가질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은 같은날 지속가능한 도시세션에 참석해 ‘사람중심의 환경수도 수원’의 계획과 추진성과를 발표한다.
염 시장 등 수원시 대표단은 17일 세계적인 환경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브라질 꾸리찌바를 방문해 ‘환경수도 수원’과 연계성을 높이기 위한 벤치마킹에 나선다. 자이메 레르네르 전 꾸리찌바 시장과의 면담을 비롯해 꾸리찌바의 자전거전용도로, 보행자전용도로, 공동체형 문화도시 사례지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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