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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아므리아사] 국내투자단 인수.합작 모색
입력1999-03-21 00:00:00
수정
1999.03.21 00:00:00
이집트 최대의 국영 방적공장에 대한 국내기업의경영권 인수 또는 합작투자 가능성이 모색되고 있다.21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이집트 아므리아사의 경영권 인수와 합작투자 등 경영정상화지원방안을 타진하기 위해 ㈜갑을·㈜태창 등 국내 관련업계 대표와 산자부 담당관으로 구성된 투자협의단이 20일 출국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므리아사는 방적공장 3개, 제직공장 3개, 염색·가공공장 2개, 봉제공장 4개를 거느리는 이집트 최대의 국영 방적공장으로 종업원만도 8,000명에 달한다.
그러나 지난 97년 1,500만달러, 98년 700만달러의 적자가 발생하는 등 심각한 경영위기를 맞자 지난달 이집트를 방문한 김종필 총리에게 경영권 인수와 합작투자 등을 포함한 경영정상화 지원을 요청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투자협의단 파견은 아므리아사의 경영권 인수, 합작투자 가능성 등 다각적인 경영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며 다음달 경영·마케팅 및 기술자문단을 파견, 경영정상화 지원노력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박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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