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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광고시장 28% 성장..한국은 6% 감소
입력2005-01-25 10:03:41
수정
2005.01.25 10:03:41
아시아에서 광고산업이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닐슨미디어리서치의 자료를 인용, 25일 보도했다.
신문은 하지만 한국의 광고비 지출은 6%나 감소, 예외적이었다고 전했다.
닐슨에 따르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의 광고비 지출은 2003년 10월-2004년 9월28% 급증했으며 특히 지난해 중국의 광고비는 1천890억달러로 32%나 늘어났다.
닐슨의 아시아 태평양지역 담당 관리 이사인 포레스트 디디어는 "중국은 최근몇년간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세계 5위의 광고시장인 중국이 향후 7-10년내세계 2위인 일본을 따돌릴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광고시장의 이같은 신장세는 다국적 기업이 중국 소도시에까지 진출을 원하면서 지출을 크게 늘렸기 때문이다. 종전만해도 주요 광고주들의 대부분을 중국브랜드가 차지했으나 지금은 생활용품업체인 프록터 앤드 갬블과 콜게이트 팜오일등 다국적기업의 브랜드가 톱 10중 5개 자리를 점유할 정도다.
또 민간병원 등 전문적인 서비스에 대한 광고비 지출이 63%나 뛴 점도 중국 광고시장의 확대에 기여했다. TV는 더욱 대중화되면서 전체 광고의 76%를 소화하는 매체가 됐다.
광고시장의 확대로 광고 비용은 높아지고 있다. 많은 TV 방송국들은 작년초 규정요금을 20-30% 인상했다.
일본, 중국에 이어 아시아에서 3번째로 큰 시장인 인도의 광고비 지출은 62억달러로 1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한국은 소비자 지출이 침체에 빠지면서 광고주들이 광고비용을 6%나 줄여 광고비가 52억달러에 그쳤다. 2003년에 이어 2년연속 광고비가 줄어든 것이다.
수년째 광고비 지출이 둔화됐거나 변동이 없는 일본의 작년 광고비 지출은 집계되지못했다.
미디어 파트너스 아시아는 지역 케이블 및 위성 채널과 프로그램 공급업자들의지난해 수익이 57억달러로 12%나 급증했다고 밝혀 이들 업자가 광고 급증에 따른 혜택을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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