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필드로 가자] ASX코리아 무겐 MG400NT 드라이버

일본 ASX(에이섹스)사의 제품을 수입 판매하는 ASX코리아는 하반기 신상품으로 MG400NT 드라이버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나노 원자를 채용한 최첨단 티타늄 헤드를 장착한 것이 특징. 비거리와 방향성, 타구감 등의 3박자가 맞아 골퍼들에게 큰 만족감을 준다는 것이 ASX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ASX가 올 봄 출시한 MG399CX 컴포지트 드라이버의 단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MG399CX가 최상의 방향성과 비거리로 골퍼들의 호평을 받았지만 컴포지트의 특성 상 타구 음이 티탄보다 다소 떨어진다는 아쉬움을 토로하는 골퍼들이 많아 이를 보완한 것. 당초 지난 2년 동안 연구해온 나노 소재 MG400NT 드라이버를 내년 초에 선보일 계획이었으나 일정을 다소 앞당겨 출시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ASX코리아는 이 드라이버에 나노 구조를 채택함으로써 헤드의 강도를 크게 강화해 초고반발을 실현했으며 크라운부분을 얇게 하는 한편 저 중심 설계를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에너지 손실을 줄여 임팩트 이후 볼에 전달되는 힘이 강해지면서 비거리를 대폭 늘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티타늄 특유의 부드러운 타구감과 내구성이 강화돼 ‘명품’드라이버로 거듭났다는 것이 ASX측의 자랑이다. 헤드의 수적형상(水適形狀) 설계로 관성모멘트를 최대로 발생시켜 임팩트 효과를 극대화한 것도 특징이다. 자이로 효과를 응용한 것도 눈 여겨 볼만하다. 자이로 효과란 대형선박이 넘어지지 않고 중심을 잡을 수 있는 원리로 팽이가 넘어지지 않고 계속 도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 원리를 통해 스윙 이후 무게중심과 중심심도의 적절한 조화를 이뤄 슬라이스를 예방하고 거리를 늘릴 수 있다는 설명. 샤프트는 4축 구조 제품을 장착해 비틀림이 적고 탄성이 강해 방향성이 좋다는 것이 ASX코리아의 설명이다.02)703-33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