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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관망 속 소폭 하락...879.15(오전 10시)

증시가 크리스마스 연휴와 연말을 맞아 관망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27일 거래소시장에서 지수는 전날보다 1.90포인트 오른 881.82로 출발한 뒤 880선에서 공방을 벌이다 오전 10시 현재 전날보다 0.77포인트 내린 879.15를 나타내고있다. 전문가들은 별다른 변수가 없는 가운데 연말을 맞아 전체적으로 관망 분위기이며 배당에 대한 기대가 장을 떠받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들은 158억원 순매도하며 사흘째 소폭 매도 우위이고 기관이 32억원 매수우위이며 개인이 129억원 순매수했다. 건설주가 1.24% 오르면서 다소 강세이지만 그 밖에는 보합권에서 등락이 엇갈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가 0.46% 오르면서 나흘만에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POSCO와 SK텔레콤은 보합이고 그 밖에 한국전력(-0.55%), 국민은행(-2.04%),KT(-1.37%), LG필립스LCD(-0.94%), 현대차(-1.12%), LG전자(-0.32%) 등은 약세였다. 쌍용화재[000540]가 경영개선요구 조치 해제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고 세이브존I&C[067830]가 이천일아울렛의 공개매수에 따라 상한가로 치솟았다. 반면 화물유통촉진법 개정 실망 속에 한진[002320] 주가는 3.3% 하락하며 사흘째 약세를 이어갔고 아남전자가 TV사업 매각 추진으로 인해 이틀째 급락했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애널리스트는 "28일까지는 배당에 대한 기대로 지수가지지되겠지만 이후에는 배당락으로 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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