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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만석·화수부두 옛 명성 되찾기 나선다

인천항만청 '어항구' 지정 수산물판매장 등 설치키로

화수부두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1970년대까지 인천의 대표어항 역할을 해오다 80년대 초 연안부두가 개발되면서 어항으로서의 기능을 잃은 동구 만석부두와 화수부두(사진)가 옛 명성 되찾기에 나선다. 인천시 동구청은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 만석부두와 화수부두를 '어항구'로 설정해 달라는 요청이 받아들여져 수산물판매시설과 진입로 확장, 주차장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이 항구들은 무역항으로만 지정돼 수산물 판매 시설을 지을 수 없었으며 주변지역에 대형 목재공장, 보세창고, 가건물이 몰려 있어 도심 친수공간으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인천시 동구는 10억원을 들여 만석부두와 화수부두에 160㎡와 240m²규모의 수산물위판장을 내년에 우선 설치하기로 했다. 또 진입로가 좁고 주차공간이 없는 화수부두에는 44억원을 들여 도로 확장공사와 소규모 주차장 을 만들기로 했으며 22억원을 들여 화수부두 인근 재난위험시설 건축물 8개동을 철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구는 2개 항구 주변지역의 주거환경과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지구단위 계획구역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화수부두 일대 1만9,700㎡는 난립한 횟집과 창고를 정비해 '서민생활형 관광어항'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경인전철 인천역과 가까운 만석부두에는 수산물종합유통센터 해양테마파크 유치를 검토하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만석ㆍ화수부두에 수산물직판장, 수산물 물류유통센터가 설치되고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서는 등 주변여건이 개선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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