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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조성` 아파트 집값 강세

`타운으로 조성된 아파트를 노려라` 3일 서울시내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한 지역에 타운으로 조성된 아파트가 그 일대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가장 대표적인 곳은 마포구 공덕동 삼성타운과 구로구 신도림동 대림타운. 이 두 곳 모두 해당 지역의 고가 아파트 1~3위를 독차지할 만큼 값어치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마포구 공덕동 일대 조성된 삼성타운 중 공덕동 삼성1차 33평형과 삼성사이버33평형의 매매가는 3억3,000만~3억8,000만원. 평균 매매가가 평당 1,076만원으로 이 지역에서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또 매매가 상위 2위와 3위 역시 삼성사이버24평형(평당 1,063만원)과 신공덕삼성1차 25평형(평당 1,052만원)이 차지, 삼성타운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구로구 신도림동 대림타운도 같은 양상이다. 대림2차 32평형과 49평형dl 가장 높은 매매가를 기록하고 있는 것. 대림2차 32평형은 현재 3억~3억2,000만원, 49평형 4억5,000만~5억원으로 평균 평당매매가 969만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와 3위 역시 대림3차 45평형(967만원), 대림2차 38평형(961만원)이 독차지 하고 있다. 타운으로 조성된 아파트가 최고가 아파트로 등장하고 있는 이유는 대규모 단지조성을 통해 지역대표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다는 데 있다. 공덕동 삼성타운은 공덕삼성, 삼성사이버을 비롯, 신공덕 삼성1~3차가 입주해 있다. 5개 단지 가구수만 3,888가구에 달한 데다 앞으로 공덕3차를 비롯해 입주도 잇따르면서 대규모 타운을 조성하면서 그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신도림 대림타운도 마찬가지다. 신도림동에는 현재 대림1~3차 2,502가구가 입주해 있다. 또 앞으로 대림4~7차까지 입주를 대기중이어서 총 4,000여 가구의 타운이 조성되는 셈이다. 신도림 뱅크공인은 “대규모 타운이 조성되면서 이 지역 대표브랜드로 대림e-편한세상을 떠올리게 된다”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요도 많아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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