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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난' 영남에어 또 全노선 운항 중단

지난 7월 취항한 저가항공 ㈜영남에어가 자금난으로 지난달에 이어 다시 전 노선의 운항을 중단했다. 2일 부산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영남에어는 부산-제주, 제주-대구, 김포-제주 노선의 하루 6회 항공편을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일시 중단하는 사업변경신청서를 제출했다. 사업변경신청서 제출의 이유는 영남에어의 자금사정 때문이다. 영남에어는 지난 7월 취항한 후 누적적자가 60억~70억원 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남에어는 취항 초기부터 밀린 착륙료, 사무실임대료, 공항이용료 등 7,700여만원도 부산공항공사에 내지 못하고 있는데다 직원들의 임금도 수개월째 밀려 있을 정도로 자금사정이 어렵다. 영남에어는 지난달에도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전 노선의 운항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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