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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농가·승마장으로 마사회 '찾아가는 재능기부'

초지 관리·방역·진료·시설 보수 등

맞춤지원·현장과의 소통도 강화

한국마사회의 '찾아가는 재능기부'가 눈길을 끈다.

지난 25일 현명관 마사회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마주, 감독(조교사), 기수 협회 소속 관계자 260명은 전국 12곳의 말 생산 농가와 승마장을 찾아 전문 지식을 전달하는 한편 말 산업 현장과의 소통에 나섰다.

참여 인원들은 초지 관리, 방역, 진료, 장제, 시설물 보수, 마방 환경 정비, 유소년 승마단 지원, 재활승마 컨설팅 등 해당 시설이 필요로 하는 분야를 선정해 '맞춤 지원' 활동을 펼쳤다.

경기 이천에서 말 목장을 운영하는 이주원 목장장은 "적은 인력으로 말을 관리하기 힘든데 직접 찾아와 잡초 제거부터 말 검진까지 여러 가지를 도와주니 큰 도움이 된다"며 "전문 팀으로부터 말 관리도 받고 한국마사회 직원들과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이야기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재능기부는 현 회장의 현장경영 철학에서 비롯된 아이디어로 시작됐다. 현 회장은 "말과 관련한 전문 인력이 집중된 마사회가 인프라를 활용해 말 산업 현장에 재능을 기부하는 일이야말로 제대로 된 사회공헌이라 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마사회가 가진 지식과 노하우가 현장에 공유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이런 재능기부는 말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마사회는 이날 첫걸음을 뗀 '렛츠런 엔젤스 재능기부의 날'을 오는 9월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마사회 말산업인력개발원 승마아카데미는 말 산업 특성화고등학교를 찾아가 말 산업 기초 인력 양성도 돕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학교인 상주 용운고, 남원 경마축산고, 그리고 장흥군 한국말산업고 등을 마사회 소속 전문 교관들이 직접 방문해 2박3일 일정으로 말 관련 기초상식과 승마 기술, 재활승마 등 다양한 전문 기술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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