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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통화] 시중현금 14개월만에 최고

 - 4월 12조9,461억… 경기회복조짐.금리하락영향 -지난달 시중에 풀린 현금규모가 지난해 2월이후 1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경기의 급속한 회복조짐과 함께 민간소비가 늘어나고 금리하락으로 현금보유 성향이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현금통화(평잔기준 계절조정치)는 12조9,461억원으로 3월(12조8,637억원)보다 824억원 늘어나면서 지난해 2월 13조868억원을 기록한 이후 14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현금통화 규모는 작년 3월 12조6,000억원, 4월 12조4,000억원선으로 줄어든 뒤 연말까지 12조4,000억원대를 계속 유지했다. 그러나 지난 연말께부터 경기회복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12월에 12조5,615억원으로 늘어난 뒤 올들어서도 1월 12조6,084억원, 2월 12조7,031억원, 3월 12조8,637억원을 각각 기록하는 등 작년 12월이후 지난달까지 5개월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이같은 현금통화의 증가는 최근 경기가 급속한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는데다 민간의 경기회복 기대감도 크게 확산돼 소비증가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소비관련지표의 증감률을 보면 소매판매의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이 지난 1월 0.3%에서 2월에는 6.3%, 3월에는 5.4%로 급격히 상승했고 내구소비재는 3월 45.5%, 비내구 소비재는 7.6%가 늘어나는 등 소비가 회복되고 있다. 또 시중 실세금리의 급격한 하락으로 금융기관 예금금리가 크게 떨어짐으로써 현금보유성향이 높아진 것도 현금통화의 증가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권홍우 기자 HONG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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