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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19경기에서 29골

메시와 맞붙은 박주영은 선제골에 디딤돌 놔…기성용 토트넘 상대로 시즌 4호 도움

리오넬 메시(26ㆍ바르셀로나)가 연속 골 행진을 19경기로 늘렸다. 이 기간 쌓은 득점만도 29골이다.

메시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비고에서 열린 셀타 비고와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대1이던 후반 28분 역전 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메시는 올 시즌 리그에서 바르셀로나를 뺀 19개 전구단을 상대로 골을 넣으며 19경기 연속 득점 기록을 이어갔다. 지난해 11월12일 마요르카전부터 매 경기 골을 꽂아 19경기에서 29골을 쌓았고 올 시즌 43골로 리그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2위는 28골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메시의 골에도 바르셀로나는 약체 비고와 2대2 무승부에 그쳤다. 비고의 박주영은 선발로 나와 60분여를 뛰며 선제골에 기여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의 기성용은 토트넘전에서 코너킥으로 시즌 4호 도움을 올렸지만 팀의 1대2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손흥민이 57분여를 뛴 독일 함부르크는 바이에른 뮌헨에 2대9로 크게 졌다. 옆구리 부상 중인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은 하노버전(2대0 하노버 승)에 나오지 못했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재활에 최소 6주가 걸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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