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1일 국내 저가항공사인 이스타항공과 항공정비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충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항공정비복합단지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게 됐고 이스타항공은 항공정비 매출원가 부담을 감소시킬 수 있게 됐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007년 설립 후 2009년 김포-제주 노선을 첫 취항했으며 이후 청주-제주, 군산-제주를 취항하며 국내선 탑승률1위, 수송실적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1년 7월 국내 저가항공사로는 처음으로 인천-나리타 노선을 취항했으며 이후 코타키나발루, 삿포로, 씨엠립, 방콕, 오사카 등 정기편 취항과 지난 5월 1일 김포-타이베이(송산) 정기노선을 추가하며, 국내 대표 저비용항공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또한 보잉 737기종 7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1대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그러나 현재 기체중정비와 엔진정비를 싱가포르 업체에 외주로 주고 있어 항공정비를 위한 매출원가부담이 높은 실정이다.
충북도는 항공정비복합단지 조성을 통해 해외로 유출되는 항공정비물량을 흡수하는 한편 해외 항공정비업체를 유치하는 등 항공정비산업을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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