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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난세의 영웅 '곽정' 성장기 다뤄
입력2009-11-09 16:59:10
수정
2009.11.09 16:59:10
채널 칭, 사조영웅전 12일부터 방영
아시아를 대표하는 홍콩 무협소설가 진융(金庸) 원작의 '사조영웅전(射雕英雄傳)' 2008년 최신작이 중화권 전문채널 칭(CHING)에서 오는 12일부터 매일 오전 10시, 오후 2시 두 차례 연속 2회가 방영된다.
총 50부작으로 제작된 이번 작품은 송ㆍ금이 대치하던 중국의 혼란기에 충직하고 의로운 청년 '곽정'이 영웅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칭을 운영하는 HCN미디어 관계자는 "사조영웅전이 국내에 소개된 적은 있지만 고화질(HD) 버전으로 방송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사조영웅전은 진융의 사조 삼부곡(사조영웅전ㆍ신조협려ㆍ의천도룡기) 중 첫 작품으로 1957년 홍콩신문 '상보'에 소개된 이래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지난 2007년 12월 김영사가 처음으로 정식계약을 맺고 번역 출간한 동명의 소설(총 8권)은 지금까지 15만권이 판매됐다.
한편 HCN미디어는 인터넷(http://ching.hcnmedia.co.kr)으로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제공한다. VOD 요금은 회당 500원이지만 12일부터 한달간 1~10회분 모두를 500원에 볼 수 있는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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