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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매, 알프스 정복 또 무산

에비앙마스터스 최종<br>이미나 공동 3위 그쳐… 4개 대회 연속 우승 꿈도 물거품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에비앙 마스터스의 우승컵은 손에 잡힐 듯 하다 결국 한국 선수를 외면했다.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27일 0시 10분 현재 우승컵은 미야자토 아이(일본)와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의 연장전 승부로 결정 나게 됐다. 지난달 신지애(21ㆍ미래에셋)가 우승한 웨그먼스 LPGA대회를 시작으로 4대회 연속 한국 선수의 우승 꿈도 무산됐다. 알프스 정상 도전의 선두에 나섰던 '똑순이' 김인경(21ㆍ하나금융)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정상을 눈앞에 뒀다가 고개를 떨궈야 했다. 베키 브루어튼(웨일스),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과 함께 공동 선두로 출발한 김인경은 이날 좀체 타수를 줄이지 못 했다. 김인경은 전반에 파 세이브 행진을 펼치다 8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다. 후반에는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15번홀(파5)과 18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며 2타를 잃어 결국 공동 8위(10언더파)에 그쳤다. 김인경이 주춤하는 사이 이미나(KTㆍ28)가 한때 공동선두에 오르며 한국자매의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다.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16위로 출발한 이미나(KTㆍ28)는 버디쇼를 벌이며 단숨에 공동선두까지 치고 올라갔다. 이미나는 버디 9개, 보기2개로 7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했지만 미야자토 아이가 마지막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1타를 더 줄이는 바람에 아쉽게 공동 3위에 그쳤다. 2005년과 2006년에 LPGA 무대에서 각각 1승씩을 거둔 뒤 승수를 채우지 못 했던 이미나는 3년만의 우승 꿈을 접어야 했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렸던 최나연(22ㆍSK텔레콤)은 버디5개, 보기4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8위에 그쳤다. 전미정(27ㆍ진로재팬)과 김송희(21)가 각각 4타, 2타를 줄이며 공동 11위(9언더파)에 올랐고, 박세리는 공동 13위에 올랐다. 신지애(21ㆍ미래에셋)는 오지영(21)과 함께 공동20위(6언더파)에 머물렀고, 미셸위(20ㆍ위성미)는 공동23위(5언더파)에 자리했다. US여자오픈 챔피언 지은희(23ㆍ휠라코리아)는 공동 27위에 그쳤고,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공동 40위(2언더파)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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