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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가 방송통신 융합의 희생양인가”
입력2010-07-22 14:59:58
수정
2010.07.22 14:59:58
PP협의회 22일 IPTV업계 저가출혈 경쟁 행태를 비난하는 성명 발표
케이블채널사업자(PP)협의회는 통신사업자들의 결합상품 판매 행태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콘텐츠가 방송통신 융합의 희생양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PP협의회는 “통신사들의 도를 넘은 방송 가격 인하와 무료공세를 방치한다면 플랫폼ㆍ콘텐츠 등 관련 산업 전체가 회복불능의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이 같은 이기적 영업행태는 유료방송 수신료를 점차 사라지게 하고 PP들이 콘텐츠 제작에 대한 적정 대가를 받기도 요원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협의회는 “이는 결국 콘텐츠 부실화로 이어지고 종국에는 유료방송을 통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향유해 오던 시청자들에게도 직간접적으로 피해가 돌아가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IPTV사업자들은 더 늦기 전에 대한민국 미디어 산업 전체의 발전을 위해 당당하게 나서라고 주장했다. 또 정부에 대해서는 IPTV업계도 저가 출혈경쟁이 아닌 콘텐츠 제작 투자를 통해 방송통신융합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도를 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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