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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맥스 ‘제2의 전성기’

3분기 영업익 214% 껑충…주가도 연초보다 220% 급등<BR>대신證 ‘매수’ 의견


휴맥스가 급격한 실적호전을 바탕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휴맥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2분기의 3배가 넘는 큰 의 실적개선을 이뤘다. 이는 디지털방송 확대에 따른 셋톱박스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휴맥스의 이 같은 실적호조세가 내년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6일 휴맥스는 3분기 매출액이 204억원으로 2분기보다 152%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93억원, 163억원으로 각각 214%, 203%나 늘었다. 김강오 대신증권 연구원은 “매출액 등은 시장예상치 수준이었지만 개인영상기록기(PVR)등 고가제품 비중이 늘면서 영업이익률은 9% 수준으로 당초 예상치(8%)를 넘었다”며 “9월부터 미국 디랙TV 등으로의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실적이 대폭 호전됐다”고 분석했다. 미 디랙TV로의 공급은 내년 1분기이후 감소세가 예상되지만 유럽지역등의 디지털TV와 위성DAB(디지털오디오방송) 관련 매출비중은 꾸준히 늘어 실적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휴맥스은 제2의 전성기를 맞으면서 주가의 레벨업이 예상된다. 휴맥스 주가는 지난 9월이후 2만4,000~2만6,000원의 박스권을 맴돌고 있지만 연초보다는 220%이상 상승했다. 김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이날 주가는 전날과 보합인 2만4,950원으로 마감했다. 휴맥스의 이 같은 선전에도 불구하고 토필드나 홈캐스트 등 셋톱박스 후발업체의 실적은 기대치에 못미치고 있어서 전체 셋톱박스주의 재평가 시기는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고연정 대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토필드, 홈캐스트 등 후발업체들은 유럽, 중동 등 지역의 방송사에 소규모 납품하는데 그치고 있다”며 “토필드의 경우 3분기 매출이 당초 기대한 2분기 매출의 2배정도 수준에 크게 못미치는 150억~200억원 정도에 머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투자증권은 토필드의목표주가를 1만3,000원 수준으로 하향조정할 계획이다. 홈캐스트도 2분기 수준인 350억원을 다소 웃도는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내년 독일월드컵을 앞두고 유럽, 중동지역의 디지털방송수요가 크게 증가할 경우 내년 1, 분기 큰폭의 실적개선도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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