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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0여명 가입…S폰 없어 못팔아"

■SLD단말기 영업 레 탕 쯔엉 사장

"하루 30여명 가입…S폰 없어 못팔아" ■SLD단말기 영업 레 탕 쯔엉 사장 호치민시 응우이엔 끄찡가(街)에서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는 레 탕 쯔엉 사장(49ㆍ사진)은 해운ㆍ여행ㆍITㆍ자동차수입판매 등을 하는 국영기업 산하의 조인트벤처인 피멕스코(Fimexco)라는 소속으로 SLD텔레콤 영업을 하고 있다. 기자가 “장사가 잘되느냐”고 묻자 쯔엉 사장은 “하루평균 30명 이상이 신규 가입을 하고 있고 단말기 무상임대를 실시한 이후 모두 200명 정도가 신규 가입했다”며“이 정도면 장사가 잘 되는 편인데 단말기 공급이 부족해서 제대로 판매를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 점포는 5,000명의 가입자를 관리하고 있는데 지난달에는 4억동(한화 3,5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며“월급쟁이의 한 달 수입이 150만~300만동(한화 12만~24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큰 수입이지만 지금은 초기 투자를 하고 있어 손에 쥐는 돈은 많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최근 들어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통화품질이 우수한 CDMA단말기 사용이 늘고 있어 전망은 좋은 편”이라며“고객을 늘리려면 신형 기종의 단말기 공급을 늘리고, 단말기 무상임대 프로모션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점주들이 자유롭게 단말기 수입을 하도록 해줬으면 좋겠다”며“이 같은 여건이 충족되면 선발 GSM업체들을 조만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S폰에 가입하기 위해 대리점을 찾은 고객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회사에서 회계일을 맡고 있다는 응 우인 망 권(28)씨는 S폰을 사용하게 된 이유에 대해 “여러가지를 고려했지만 첫번째는 10초 단위로 요금을 정산, 다른 이동통신 서비스 업체들에 비해 요금이 저렴하기 때문이고, 둘째는 다양한 서비스 요금제를 운용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기 때문”이라며 “통화품질이 우수하고, 컬러링 등 다양한 서비스가 다른 업체들 보다 나은 것도 선택하게 된 이유중 하나”라고 말했다. 한 달 수입의 10%정도를 휴대폰 요금으로 쓴다는 그는 “98년에 처음으로 구입해서 이번에 바꾸면 여섯번째가 된다”며“베트남에는 중고 휴대폰 시장이 활성화 돼있어 사용하던 단말기를 팔고 새 단말기를 구입하기 때문에 잦은 교체가 부담스럽지는 않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4-07-1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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