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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헌 개인전 갤러리 스케이프서 열려

'뭐가 이렇게 복잡해'

김태헌의 개인전 '그림 밖으로 걷다' 1월 7일까지 갤러리 스케이프에서 A4크기의 작은 화폭에 일상을 기록하듯 작품을 해 온 젊은 작가 김태헌이 가회동 갤러리 스케이프에서 개인전 '그림 밖으로 걷다'를 열고 있다. 100여점의 드로잉 작품을 빼곡하게 채운 전시장은 마치 개인 서재에 들어온 듯 하다. 인간의 존재, 예술가의 철학적 고민 그리고 삶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작은 캔버스에 담은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책꽂이에 나란히 꼽힌 책을 보듯 인생의 여러 단편을 감상할 수 있다. 일상의 평범한 장면부터 낯선 세계를 찾아 뉴욕과 인도 등으로 떠난 여행길의 발자취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가의 기록을 담았다. 전시는 2008년 1월 7일까지. (02)747-4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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