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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한섬, “과도한 저평가ㆍ패션업종 톱픽”-대신證

대신증권은 16일 한섬에 대해 “현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 상태로 M&A 기대감을 감안할 때 긍정적인 접근이 요구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3만원(전일종가 2만2,500원)을 유지했다. 한섬은 1분기에 영업이익 22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4.9% 늘어난 수치로 시장컨센서스(203억원)를 크게 웃돈 수치다. 정연우 연구원은 “물가상승 우려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 양호한 소비흐름이 전개됐고 날씨 영향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며 “지분법손익의 경우 IFRS 기준에서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약 15억원 가량의 지분법손익을 기록하면서 지난해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저평가의 원인으로 지적됐던 성장성 우려도 해소되고 있다는 평가다. 정 연구원은 “한섬은 2009년 이후 매년 15% 이상의 외형 및 이익성장을 보여주면서 성장성 우려를 떨쳐내고 있다”며 “‘타임’, ‘마인’, ‘시스템’ 등 주력브랜드는 10년이 넘는 기간 높은 선호도를 유지하고 있어 실적 안정성이 높다는 점에서 주가재평가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지난 공시에서도 발표됐듯 대주주 지분에 대한 M&A 기대감은 여전하다”며 “M&A가 성사될 경우 보유 브랜드들의 공격적인 해외진출과 잠재력 확대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주가상승 여건이 무르익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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