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훈석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12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기자브리핑을 갖고 중소기업청과 협력해 분쟁대응 요령 등 중소기업 맞춤형 지식재산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변 원장은 또한 올해 공무원, 일반인, 기업관계자, 초·중·고생,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197개의 집체 교육과정과 203개의 온라인 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고 이를 통해 연간 48만여명(집체교육 1만1,000명, 이러닝 47만명)에게 특허법 등 지식재산과 발명교육 실시계획을 담은 2015년도 지식재산 훈련계획을 발표했다.
특허청은 이와 함께 올해 교육부와 협력해 지식재산 평생학습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기존의 ‘지식재산학 학점은행제’를 ‘지식재산 온라인 공개수업’형태로 확대·개편해 교육이수를 원하는 국민은 누구나 지식재산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일반인 이외에 퇴직과학자나 경력단절여성도 이러한 지식재산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식재산서비스산업 등 지식재산 관련 분야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국립중앙과학관을 비롯한 광주와 대구과학관과 협력해 과학과 발명을 접목한 교육을 실시하고 특허청 직원을 대상으로 심사·심판관의 역량강화를 위해 수준별, 종류별로 전문적인 직무교육을 확대해 고품질의 신속한 심사·심판처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심사·심판관들이 첨단 분야의 새로운 기술 습득을 위해 3D 프린터, 사물인터넷 등 관련 산업계를 방문해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체험하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변 원장은 “지식재산은 일부 전문가들의 독점물이 아니라 창조경제를 이끌어가는 핵심요소로 모든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식재산과 발명교육을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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