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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BBK 수사자료 모두 공개해야"

[대통령을 만드는 사람들] 서혜석 신당 기획조정팀장


"검찰 BBK 수사자료 모두 공개해야" [대통령을 만드는 사람들] 서혜석 신당 기획조정팀장 "검찰이 BBK 사건을 짜맞추기식으로 처리하지 않았다면 모든 수사자료를 공개해서 의혹을 털어내야 합니다." 대통합민주신당에서 '이명박 주가조작사건 진상규명대책단' 기획조정팀장을 맡고 있는 서혜석(55ㆍ사진) 의원이 10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검찰을 향해 던진 말이다. 서 의원은 "검찰의 BBK 수사 발표 내용을 보면 (BBK 전 대표였던) 김경준씨에게 불리한 수사자료만 공개됐다"며 "검찰이 김씨의 단독 범행으로 사건을 짜맞추려 했다는 의혹을 털어내려면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 의혹을 포함한 모든 수사 자료를 국민 앞에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조만간 우리 당 차원에서 BBK 의혹을 뒷받침할 추가적인 근거들을 내놓을 것"이라며 "검찰은 (이 후보의 BBK 실소유 여부와 관련한) 한글 이면계약서가 가짜라는 것을 근거로 이 후보를 무혐의 처리했는데 당이 제시한 기존의 자료와 앞으로의 자료들에 대해 분명한 수사 결과를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검찰을 압박했다. 대통합신당 관계자들은 BBK 의혹의 밑그림이 완성되는 과정에서 서 의원의 공이 컸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 후보의 차명 보유 의혹을 샀던 서울 도곡동 땅 매각대금이 다스를 거쳐 BBK로 유입된 이후 BBK의 역외펀드인 마프(MAF) 등을 통해 돈세탁돼 이 후보의 Lke뱅크로 흘러갔다며 '돈세탁의 순환출자고리' 의혹을 제기한 주인공이 서 의원이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국제변호사로 활동했던 서 의원의 전문성이 매우 긴요하게 발휘된 것이다. 서 의원은 이화여대와 서울대 인문대학원에서 각각 영어영문학 학ㆍ석사학위를 받은 뒤 미국 산타클라라대 법과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88년 법률회사인 베이커&맥킨지의 샌프란시스코 지사에서 변호사업을 시작한 이후 법무법인 광장과 우현에서 통상전문 변호사로 활약했다. 정동영 당시 열린우리당 의장의 권유로 2004년 입당했던 서 의원은 그 해 총선에서 당 지지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거의 손에 쥐었던 비례대표 의원직을 놓치는 좌절을 겪기도 했다. 이듬해 1월 입각한 박홍수 당시 농림부 장관으로부터 비례대표직을 승계받은 그는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 공동대변인을 맡은 데 이어 대통합신당 창당 후 경선과정에선 정 후보의 수행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통합신당의 선거대책위원회에서 행복유세지원본부장을 겸하고 있는 서 의원은 "남은 대선기간 중 가족행복시대를 열겠다는 정동영 후보의 진정성을 국민에게 알려 민심을 변화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민병권 기자 newsroom@sed.co.kr 2007-12-10 18: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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