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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윤호,'맨땅에 헤딩' 연기 도전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사진)가 정극 연기에 도전, 연기자로 깜짝 변신한다. 24일 MBC에 따르면 유노윤호는 오는 9월 9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맨땅에 헤딩’에 남자 주인공 차봉군 역으로 캐스팅됐다. 드라마 ‘맨땅에 헤딩’은 제목처럼 가진 것은 없지만 가슴이 뜨거운 축구선수 차봉군이 이뤄내는 기적 같은 성공 스토리를 그릴 예정이다. 유노윤호가 연기할 차봉군은 보잘 것 없고 불운한 삶을 사는 축구선수로 세 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도 승리는 물론 국가대표라는 불가능한 꿈을 이루기 위해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인물이다. 제작진은 “유노윤호 역시 차봉군처럼 어떤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키워왔다고 들었다. 유노윤호에게서 최고의 아시아 스타가 아닌 우리가 찾던 차봉군을 봤다”고 캐스팅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19일 5시간이 넘는 마라톤 미팅을 가진 유노윤호는 새내기 연기자로서 진지한 모습을 보이며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는 후문. 톱스타가 아닌 신인으로서 겸손하고 진지한 자세를 보여준 것으로 알려진 유노윤호는 하루 전에 대본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연기 집중력과 표현력이 풍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처음으로 정극 연기에 도전하게 된 유노윤호는 “차봉군이라는 캐릭터가 너무 마음에 든다. 대본을 읽으며 가슴이 벅차 올랐다. 이 느낌을 진솔하게 연기로 표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시아 최고의 그룹 동방신기의 리더로 데뷔 이후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그의 첫 정극 연기 도전은 한국은 물론 아시아 팬들에게도 폭발적인 관심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맨땅에 헤딩’은 곧 대본연습을 시작하고 본격적인 대장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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