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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추가매물 최고 3,000억 예상

최근 지수가 급락하는 가운데 매수세를 이어가며 증시의 안전판 역할을 담당했던 프로그램 매매가 24일 큰 폭의 매도세로 돌아섰다. 전문가들은 추가로 나올 수 있는 프로그램 매물부담이 2,000억~3,000억원 정도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2,545억원의 매물이 쏟아지며 전체로는 1,612억원 순매도를 기록, 닷새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이 같이 프로그램 매물이 대량으로 쏟아진 이유는 그간 강세를 유지하던 선물 12월물의 시장 베이시스(선ㆍ현물간 가격차)가 축소되는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이다. 12월물 시장 베이시스는 최근 0.5~0.6선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 이날 장중 0.3선으로 내려 앉았고 막판 크게 밀리며 0.16포인트로 마감했다. 이 같은 베이시스 축소는 주식시장의 조정 분위기를 감안해 미래의 가격인 선물의 고평가 폭이 축소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이에 따라 베이시스 0.5~0.6 수준에서 매수차익거래(현물매수+선물매도)에 나섰던 단기 트레이더들이 0.3포인트 정도의 차익을 챙기고 프로그램 매수물량의 청산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전균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베이시스의 축소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최근 들어온 프로그램 매수물량과 9월물에서 만기연장된 물량을 합쳐 2,000억~3,000억원 정도의 프로그램 매물이 추가로 나올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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